 |
|
|
숲속의 늙은 아이들
마거릿 애트우드 소설
|
 |
|
|
트랙백 : http://www.isbnshop.com/track.php?bid=2ABEA&uid=(회원ID)
[트랙백?]
|
|
|
|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 차은정 번역 | 민음사
출간일 : 2023년 10월 15일 | ISBN : 9788937445927
페이지수 : 444쪽 |
도서분야 : 소설
>
국외소설
>
일반소설
정가: 18,000원
|
|
 |
 |
Tags
|
|
 도서 태그를 달아주세요. 입력하신 태그는 1일 후 반영되며 태그당 50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마거릿애트우드
|
|
이 책은
|
|
■ 어머니가 마녀가 아닌지 의심하는 소녀
몇십 년을 함께했으나 여전히 서로가 못마땅한 사랑스러운 커플
어느 완벽한 여름밤, 상실과 추억을 나누는 다정한 늙은 자매
「숲속의 늙은 아이들」은 「도덕적 혼란」에 등장했던 넬과 티그 커플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 두 사람은 실제로 결혼은 하지 않고 파트너 관계로 평생을 살아온 마거릿 애트우드와 작가 그레임 깁슨을 떠올리게 한다. 넬과 티그는 여전히 함께 평온하게 살아가고 있으나,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시대를 따라잡지 못하고 점차 아이들처럼 천진난만하게 삶 곳곳에 도사린 위험을 간과하게 된다. (「응급처치」) 이 소설집에는 마거릿 애트우드 자신을 대변하는'넬’이 1인칭 화자로 등장하는 작품이 여럿인데, '넬’은 주로 옛 시대의 기억을 간직한, 그러나 곧 스러져갈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2차 대전 이후 프랑스에서 이웃으로 우정을 나누며 살아온 두 남자 이야기(「그을린 두 남자」), 마찬가지로 전쟁에서 활약한 티그의 아버지와 그의 과거를 그린 (「쾌활한 준장」) 등이다. 2019년, 애트우드의 파트너인 그레임 깁슨이 세상을 떠난 이후 발표된 작품들은 그에 대한 그리움과 상실 (「과부들」(「나무 상자」), 그리고 여동생과 보내는 숲속에서의 나날을 통해 이를 극복하는 과정 (「숲속의 늙은 아이들」)을 담고 있다.
'넬과 티그’를 등장시킨 애트우드의 자전적 이야기 외에도 이 소설집에는 SF, 대체 역사물, 판타지, 우화 등에 해당할 넓은 스펙트럼의 작품들이 담겨 있다. 별안간 지구에 나타난 우주인이 지구인들에게 페미니즘적 우화를 설파하는 「참을성 없는 그리젤다」, 이집트의 여성 수학자이자 철학자였던 알렉산드리아의 히파티아의 목소리와 그 죽음의 과정을 담은 「조개껍데기사(死)」, 어느 날 인간 여자가 돼버린 달팽이의 처절한 괴로움을 그린 「윤회 또는 영혼의 여행」, 마치 『시녀 이야기』의 스핀오프인 듯한 대체 역사 이야기를 담은 「아수라장」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러 다양한 유형의 여성들의 삶을 다룬 단편들이 있다. 어머니가 마녀가 아닌지 의심하는 소녀와 그 속마음을 훤히 꿰뚫는 어머니의 이야기인 「나의 사악한 어머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악한 행동을 해 온 친구를 평생 버리지 못하는 한 여성 이야기 「역겨운 이」, 그리고 함께 나이 들어가며 페미니스트로서 겪어 온 역경을 함께 나누는 노년 여성 학자들의 이야기인 「비행-심포지엄」 등의 작품들이 '스토리텔러’로서 애트우드의 진면목을 드러낸다.
■ 가슴 서늘한 현실과 기이한 상상력으로 자아낸 환상을
교차하며 쌓아 올린 거장의 이야기
마음이 무너져 내리네, 넬은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 가족은 “마음이 무너져 내려.” 같은 말은 하지 않는다.
대신 “과자 좀 있어?”라고 말한다. _「숲속의 늙은 아이들」
애트우드는 장편소설로 유명한 작가이지만, 「도덕적 혼란」과 「숲속의 늙은 아이들」 같은 단편소설과 시, 에세이 등 각종 장르를 아우르며 글쓰기를 해 온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나 연작 소설집인 「도덕적 혼란」과 「숲속의 늙은 아이들」은 애트우드 자신의 삶이 강하게 반영돼 있어서 눈길을 끄는데, 전자에는 유년 시절부터 중년에 이르는 기간이, 후자엔 그레임 깁슨과 함께한 장년 시절부터 노년기까지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깁슨이 세상을 떠난 후에 발표된 마지막 세 작품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과 애도, 그리고 인생의 황혼과 죽음을 관망하는 조용한 성찰이 깃들어 있다.
하지만 작품 전반의 톤을 지배하는 것은 우리가 익히 아는, 지적이고 날카로우면서도 유머러스한 애트우드의 목소리다. 이 책에는 평생 페미니즘과 여성의 삶에 천착해 온 작가답게 소녀, 중년 여성, 어머니, 독신 여성 등 다양한 삶의 조건하에 놓인 여성들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 이들의 때로는 다정하고, 때로는 사납거나 사악한 모습들은 더 없이 입체적이고 생생하다. 또한 SF와 우화의 틀을 빌려 서늘한 상상력을 펼치며 인간 종(種)의 이분법적 성 역할이 지닌 우스꽝스러운 면모를 풍자한 「참을성 없는 그리젤다」, 산 작가인 애트우드가 죽은 작가인 조지 오웰을 인터뷰 하는 형식을 취한 「망자 인터뷰」 같은 몇몇 전복적인 소설들은 폭소를 자아낸다.
작품의 원제 'Old Babes in the wood’에서 'Babes in the wood’는 우리말로 하면 '물가에 내놓은 아이’와 흡사한 뜻으로, 이 책에서는 노년에 이르러
|
|
목차
|
|
I 티그와 넬 9
응급처치 11
그을린 두 남자 33
모르트 드 스머지 70
II 나의 사악한 어머니 89
나의 사악한 어머니 91
망자 인터뷰 141
참을성 없는 그리젤다 165
역겨운 이 178
조개껍데기사(死) 207
아수라장 220
윤회 또는 영혼의 여행 237
비행(飛行) - 심포지엄 265
III 넬과 티그 305
먼지투성이 점심 식사 307
과부들 367
나무 상자 379
숲속의 늙은 아이들 413
감사의 말 437
|
|
고객서평
|
|
등록된 고객서평이 없습니다.
|
|
 |
ㆍISBNshop의 고객서평은 고객님의 블로그에 쓰신 서평으로 만들어집니다.
ㆍ고객님의 서평은 개인 블로그에 올려주시고, ISBNshop에서 제공하는 트랙백 주소를
ㆍ이용 연결해주시면 됩니다.
ㆍ서평을 트랙백으로 연결해주시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선물을 드립니다.
|
|
 |
 |
 |
|
 |
주문하신 도서가 품절,절판이거나 용역업체의 사정으로
배송이 불가할 경우 고객님께 즉시 유선상으로 알려드리며
이미 결제된 금액 및 신용카드 승인은 결제 완료일로 부터
3영업일 이내에 환불/승인취소 해드립니다.
또한, 현금결제의 경우 결제금액이 10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에스크로제도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
|
 |
ISBNshop은 구매금액 25,000원 이상일 경우 배송료가 무료이며,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료를 받습니다. 제주지역의 경우, 별도의 배송료를 지불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도서지역의 경우, 별도의 배송료가 부가됩니다.
|
|
|
 |
|
|
 |
 |
|
|
1. 주문하신 도서를 실제 받으신 날로부터 7일 이내에 1. 요청하실 경우
2. 받아보신 도서의 내용이 표시,광고 상의 내용 또는 1. 주문하실때 내용과 다르거나 배송된 상품 자체에 하자가
1. 있을경우
1.: 실제 받으신 날로부터 3개월 이내
1.: 그러한 사실을 알게 된 날고부터 30일 이내
|
|
 |
|
|
1. 고객님의 부주위로 인해 도서가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2. 개별 포장된 상품을 개봉한 경우 (음반,만화책 등)
3. 단시간 내에 완독이 가능한 도서 및 영상 화보집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