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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나리 지음 | 아작
출간일 : 2025년 09월 10일 | ISBN : 9791166688249
페이지수 : 176쪽 |
도서분야 : 소설
>
국내소설
>
과학소설
정가: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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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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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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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조금 불편한 이야기
이 이야기의 출발은 어느 날의 작가 모임 단톡 방이었습니다. 자신이 쓰고 싶은 이야기를 두서없이 하던 중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방에 있는 사람들 모두 마음 속에 언젠가 쓰고 싶은 이야기를 품고 있었어요. 재미있게 읽은 앤솔러지 이야기도 했고, 이런 주제의 앤솔러지 어떻냐고 말도 나누고. 10년 넘게 맘에 품고 있는 이야기가 있다는 말도 나왔지요.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문득, 오래 전에 생각했던 이야기가 불쑥 떠올랐습니다. 역사가 수많은 갈림길을 지나 현대에 도달했을 테니, 그 시점 중의 어느 한 시점이 전혀 예상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면 현대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 그런 상상 중의 하나였습니다. 좀 많이 지나간 방향이었죠. 서구 문명이, 라틴어계를 뿌리로 하는 그 넓은 지역이 없었다면, 내가 살고 있는 현대는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까? 이런 상상이었거든요. 서구에서 발명된 물건이 존재하지 않은 채일까요. 아니면 지금 현대와 그리 다르지 않은 모습일까요. 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 1차대전과 2차대전이 모두 없고, 영어는 공용어가 아니고, 사물은 모두 고유어의 이름을 가지고 있고. 하지만 그 세계에도 세계대전이 아닌 무언가의 고통이 세계를 강타한 적이 있을 겁니다. 그렇게 단톡 방에서의 실마리가 오래 전의 꿈을 건드리면서 저는 이 이야기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어요. 태블릿PC와 핸드폰과 드론과 헬기와 컴퓨터 등등은 비슷한 게 존재하지만, 그런 이름으로 불리지 않는, 어떤 부분에서는 지금보다 더 발전해 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이상적인 세계는 아닌 세계의 이야기를.
그리고 다음 날, 신기하게도 아작 출판사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런 우연을 좀 많이 좋아해요. 이야기를 써야겠다 마음먹은 다음 날 메일이 왔으니, 이건 이 이야기를 완성하라는 뜻이구나, 그렇게 아직 막연하게만 잡힌 세계의 이미지만을 가지고 저는 글을 쓰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세계를 만들고, 막연한 이미지를 가지고 단편을 써보니 좀 더 분명해졌습니다. 처음 태어난 건 경서랑과 남수아였고, 이 둘의 이야기였어요. 그리고 세계를 더 다듬어가면서 첫 원고를 완성했습니다. 첫 글은 여러분이 보신 글엔 없는 인물도 있고, 이야기의 흐름도 다르고, 결말도 달라요. 뭔가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 고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원고를 보냈고, 마음에 걸렸던 부분(인물이 많고 등등)과 함께 피드백이 와서, 처음부터 새로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인물을 줄이고, 3인 중심의 이야기가 되고, 두 나라의 모습은 조금 더 선명해졌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여섯 성의 구성이나 설정이 수정되고, 이야기도 바뀌고, 그렇게 크게 두 번을 고쳐 쓴 이야기가 지금의 〈여섯 성의 나라〉가 됐습니다. 그래서 꽤 오래 시간을 잡아먹고 말았습니다. 기다려주신 출판사 분들께는 송구한 마음입니다.
고치면서 염두에 둔 목표가 있어요. 안온하지 않은 이야기, 제가 지금까지 잘 쓰지 않았던 이야기, 좀 불편한 세계의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글을 써오는 동안 퍽 많이 들은 말이죠. '다정하고 따뜻한 이야기.’ 안온한 이야기도 좋아하지만, 이번에는 조금은 거기서 벗어난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조금 불편한 이야기라고 하면 될까요. 10대에서 20대까지의 청년들이 세계와 부딪히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의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이야기를 써보자는 거였습니다. 부모님 밑에서 살면서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해서 막연하게 느끼기만 하다가 실제로 가족의 품을 떠나서 살아가게 되는 시기에, 전혀 다른 환경의 사람들과 마주치고, 전혀 다른 세계를 접하면서 지금까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게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 이렇게 말하니까 조금 거창할까요. 사실 완벽한 세계가 없는 이상, 어른이 되면서 새로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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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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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억 ___?7
2?여행의 전날 ___?15
3 가우리에서 태어나 가람에서 자란 아이 ___?56
4 숨기려고 했던 것, 숨기려고 하지 않았던 것 ___?76
5 초원의 아이가 초원에 간 날 ___?105
6 환란의 이름은 ___?148
작가의 말?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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