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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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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지음 | 열림원
출간일 : 2024년 02월 22일 | ISBN : 9791170402541
페이지수 : 376쪽 |

도서분야 : 문학(시,에세이 등) > 한국문학 > 에세이산문집
정가: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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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저자 : 이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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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작년 봄과 올해 봄이 다르고, 내년 봄은 또 올해 봄과 확연히 다릅니다. (…) 나는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뭔가 열정을 가지고 말한다면, 적어도 그건 자기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손자, 미래에 태어나는 세대를 위해 뭔가를 남기고 싶은 거예요.” - 「대학생들의 창발력, 그리고 새로운 길」에서

시대의 지성, 故 이어령 선생님의 2주기를 맞아 『이어령의 강의』가 출간되었다. 선생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의 글을 통해 선생의 지혜를 구한다. 평생 “호기심이 가득 찬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자유로운 지적 유영을 멈추지 않았던 그는 마지막까지 세상에 남을 이들에게 자신의 지혜를 나누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생명 자본주의, 디지로그 등을 제시하며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와 이 사회가 살아남을 방법을 가르쳤다.
『이어령의 강의』는 그런 그의 가르침을 담은 책이다. 선생의 수많은 강연 중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10편을 가려 모았다. “떴다 떴다 비행기”로 지금까지 회자되는 서울대학교 입학식 축사(2008)부터 '생명 자본주의’를 이야기한 한국선진화포럼 월례 토론회(2010), 그리고 “검은 카메라 렌즈” 앞에서 비대면으로 치러진 서울대학교 후기 학위수여식 축사(2021)까지, “전 세기의 모순과 문제를 떠안은” 채 “새 패러다임을 시작”한 젊은이들에게 이어령 선생이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떴다 떴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더 높은 세상을 향한 배움과 창조의 즐거움

지의 최전선에서도 언제나 배움을 멈추지 않았던 선생은 단순히 지식을 쌓기 위해서가 아닌 “자기의 삶을 창조”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공부할 것을 당부한다. “배운 것을 취합해서 묻는 것”이라는 학문의 본질로 돌아가 어린아이처럼 “호기심이 가득 찬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끝없이 질문”하라는 것이다. 선생은 “이 물음이 창조의 하나의 씨앗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종래의 패러다임을 바꿔” 뜨는 것에 그쳤던 우리의 삶을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도, “지혜는 지식 속에서, 지식은 정보 속에서” 죽어가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나타낸다.

여러분은 사실상 어렸을 때 전부 천재들이었어요. 왜? 끝없이 물었어요. 어머니한테 묻고, 아버지한테 묻고, 사람들한테 물었는데 그 물음을 누가 죽였나요? 어른들이 다 죽여버린 거예요.
(…) 여러분이 나이가 들고 학교에 간다는 것은 질문하는 방법을 잊어버린다는 거예요. 새가 왜 우냐고 어린애들이 물으면 답변을 못 하면서도 부질없는 질문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그런데 인간의 모든 창조는 질문에서 나오는 것이지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창조의 공간」에서

이와 함께, 선생은 “문화의 힘, 언어의 힘, 예술의 힘이 세계를 지배”하는 새로운 시대에서 우리 젊은이들이 앞서 나갈 수 있는 창조의 비밀을 털어놓는다. 바로 '눈물’과 '외로움’이다. 세종대왕도, 아인슈타인도, 퀴리 부인도 울부짖음과 상처가 있었기에 위대한 발명이 가능했음을 밝히며, 자신의 내면에 있는 고통과 외로움을 마주하고 그것을 극복하여 창조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면 우리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을 것임을 이야기한다.

세종대왕을 보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아인슈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퀴리 부인, 이러한 천재들을 죽여왔느냐를 생각해봅니다. 우리에게 창조적인 사람이 없었던 게 아닙니다. 창조적인 사람을 따돌리고 못난 사람,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하면서 결국에 비슷비슷한 사람들만 남았기 때문에 창조적인 발상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가슴 뛰는 창조의 힘, 세종」에서

“'생태 교류’를 통해 교감하는 종족이
오늘의 젊은이입니다.”

배움과 창조를 통해 젊음의 본질과 가치
목차
1. 마스크 한 장
1백 년 만의 첫 졸업식 / 이것이 나의 축하 메시지입니다

2. '뜨다’에서 '날다’로
떴다 떴다 비행기 - 이카로스의 꿈 / 떠 있는 것과 나는 것의 의미 / 대학이여 높이 날아라 / 빙being 아니라 비커밍becoming / 오늘도 멋있게 사세요

3. 여기, 즐거운 대학이 탄생한다
지知의 바다에서 헤엄치기 / 학문의 원점으로 돌아가라 / 지-호-락의 삶과 DIKW 모델 / 지지자知之者를 생산하는 공장 / 신체의 지身體知와 생명 정보 / 호지자의 교육과 학문 / 낙지자의 학교 / 자기실현과 창조의 활동 / 우리는 지금 행복한가 / 학술원은 낙지자의 요람이다

4. 학문의 수원지가 마르고 있다
STEP이냐 PEST냐 / 변하는 세계 대학 / 변화의 원천에 인문학이 있다 / 상품 가치와 생명 가치

5. 대학생의 창발력, 그리고 새로운 길
신입 사원의 역할 / 세계 역사는 20대가 움직였다 / 미래는 설계한 대로 만들어지는 것 / 공동 인지認知를 만들어라 /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 창의력을 발휘하라 / 나비 이론 / 격차 없는 사회가 선진사회다 / 형식이 아니라 내용이 중요하다 / 지적知的인 작품을 만들어야 / “힐러리는 음치”란 사실을 파헤친 사람은? / 늙은이들의 말을 경청하라 / 자유분방함의 힘 / 월례 토론회는 훌륭한 공부의 장 / 인터넷 세상부터 선진화시켜야

6. 젊은이들의 생명 의식
언덕 위의 구름 / 스티브 잡스와 생명 자본주의 / '생명감’ 그리고 '몸에 체화된 지혜’ / '아바타’에 나타난 생태 교류와 생명 코드 / '생태 교류’, 그리고 '패러다임의 변화’ / 젊은이들의 새로운 문화 코드, '생명감’ / '생명감’의 기술 사업화, 바이오미미크리의 가능성 / 구시대 자본주의 패러다임을 극복한, 새로운 자본주의 / 바이오미미크리와 아날로그 사이클 / 바이오미미크리의 무한 가능성, 한국 / 우리의 경쟁력 화두, 이제는 '바이오미미크리’ / 생명 자본주의, 이제는 한국이 중심이다

7. 가슴 뛰는 창조의 힘, 세종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네임 / 등잔 밑이 어둡다 / 모든 창조는 울음 끝에서 시작된다 / 창조의 기본은 언어 / 여백 속의 침묵과 감동 / 사람의 마음을 지배하는 문화의 힘 / 부정을 긍정으로 만드는 역전의 발상 / 세종대왕이 강조한 사마의 중요성 / 한글의 정신, 삼재사상 / 세종대왕의 긍정 정신 / 어마어마한 창조의 원천

8. 새로운 시대를 여는 창조의 공간
예술이 지배하는 새로운 시대 / '넘버원’이 아닌 '온리원’으로 / 감동을 주는 사람이 영웅이 되는 세상 / 위대한 창조는 반드시 상처에서 나온다 / 창조의 원동력을 구하는 무인도 공간 / 물음은 창조의 씨앗 / 내 머리로 생각하라 / 모든 것은 던짐으로써 시작된다 / 온리원이 되는 법 - 관심, 관찰, 관계 / 필록테테스의 활을 가진 자

9. 삶을 이끄는 컴퓨팅과 신체성의 법칙
살아 있는 몸, 살아 있다는 기쁨 / 객체와 주체에 따라 변화하는 패러다임 / 컴퓨팅과 신체성을 알면 세계를 정복한다 / 컴퓨터와 탄도 계산기의 관계 / 수학적 관점과 인문학적 발상 / 인간의 신체를 생각하는 사람 / 숫자적 머리와 수학적 사고 / 과학기술이 아닌 인문학적 인간에 관계된 행복 / 어금니로 씹는 디지털 / 생명 자본주의와 신체성

10. 닫고 열고 넘어서는 디지로그 세상
융합 과학으로의 긴 여정 / 날개 없는 닭 / 호문쿨루스와 프랑켄슈타인 / 차이와 분할이 우리를 살린다 / 융합 과학의 핵심, 지우개 달린 연필 / 네거티브를 포지티브로 /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결합 / 자연의 형태를 본떠라 / 두 세계 파장의 행복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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