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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키딩
정용준 짧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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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준 지음 | 마음산책
출간일 : 2023년 07월 25일 | ISBN : 9788960908277
페이지수 : 212쪽 |

도서분야 : 소설 > 국내소설 > 일반소설
정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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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준
저자 : 정용준 (소설) 
소설 만세 (2022.08) 민음사 정용준
선릉 산책 (2021.10) 문학동네 정용준
모바일 리얼리티 (워터프루프북) (2020.06) 민음사 정용준
내가 말하고 있잖아 (2020.06) 민음사 정용준
세계의 호수 (2019.10) Arte(북이십일) 정용준
이 책은

“하지만 인생이란 그런 거 아닙니까.
후회와 어리석음은 인간의 영원한 양식이니까요.”

현실에서 출발한 못된 농담 같은 소설들, 씁쓸한 삶의 맛

『저스트 키딩』 속 이야기들은 현실과 꿈과 환상(또는 망상)의 경계를 오간다. 폭력과 악, 죽음 등 현실적인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서사로 직결되는 소설은 이번에도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 우리가 발 딛고 선 지극히 평범한 세계에서 일어나는 부조리와 일상적인 비극을 침울하지만은 않게 형상화하는 것이 정용준의 강점이다.
「돌멩이」는 학교폭력 피해 아동을 전면에 세운다. 평일 낮 시간, 온몸에 얼룩덜룩한 멍을 달고 목욕탕을 찾은 소년. 세신사 신 씨는 아이에게서 자신의 아들을 겹쳐 보며, 공짜로 때를 밀어주는 대신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소년은 때밀이 아저씨가 '시키는 대로'만은 하지 않았음에도 모종의 계획을 성공시키고 의기양양하게 목욕탕으로 돌아온다. 연민 어린 부성에서 출발한 두 사람의 관계는 이윽고 우정과 연대로 나아간다. 트럭 운전기사인 여성 어른 주윤과 톨게이트 요금소를 지키는 소녀 산의 동행을 그린 「세상의 모든 바다」 에서도 닮은 듯 다른 우정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그런데 아저씨, 혹시 뭐 그런 거세요?”
“뭐.”
“깡패나 조직폭력배 같은 그런 거.”
“아니.”
“그럼 뭐예요.”
“세신사. 씻을 세洗. 몸 신身. 몸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사람.”
_「돌멩이」 중에서, 31쪽

보다 직접적으로 가해자를 단죄하려는 「저스트 키딩」도 눈에 띄는 작품이다. '모자'는 편의점에 들어가 자신이 몇 시간 전에 물건을 훔쳤다며 교묘하게 점원을 도발하고, 급기야는 점원이 자신에게 폭력을 사용하도록 유도한다. 합의를 하러 찾아간 병원에서 모자는 전직 몰래카메라 유튜버인 점원의 '콘텐츠'로 인해 존재 자체가 파괴된 피해자의 지인임을 밝힌다. 자극적인 콘텐츠에 열광하고, 오히려 피해자에게 악성 댓글을 퍼붓는 동조자들에게 모자가 가하는 일갈은 자못 통쾌하다.

“죗값. 당신이 지은 죄는 누군가를 모욕하거나 명예를 훼손한 것이 아닙니다. 형량은 그렇게 나왔겠지만 절대로 아닙니다. 그 사람은 존재 자체가 파괴됐거든요. 당신과 당신을 닮은 자들이 그 사람을 끈질기게 물고 또 물었죠. 상처 난 곳에 이빨을 박아 넣고 집요하게 파고들어 피가 흐르면 낄낄거리고 핥아대며 좋아했죠. 그냥 한번 살짝 깨물었을 뿐이라고 다들 주장하겠지요. 그러니까 내 책임이 아니라고요. 하지만 숨이 끊어져 결국 쓰러졌다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요?”
_「저스트 키딩」 중에서, 108쪽


“이렇게 아름다운 세계가 꿈이라면
깨지 않는 것도 괜찮겠는데요.”

무한히 순환하는 꿈같은 세계에 드리운 아름다운 슬픔

꿈을 꾸는 듯, 환상 속을 유
목차
작가의 말
돌멩이
너무 아름다운 날
시간 도둑
브라운 펜션
친구들에게
저스트 키딩
당나귀 노인
세상의 모든 바다
두 남자
겨울 산
종이들
해피 엔딩
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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