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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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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릴린 로빈슨 지음 | 박산호 번역 | 은행나무
출간일 : 2023년 12월 15일 | ISBN : 9791167373847
페이지수 : 508쪽 |
도서분야 : 소설
>
국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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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소설
정가: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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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릴린로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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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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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작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사랑하는 작가
“매릴린, 당신의 글은 나를 근본적으로,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삶의 의미에 대한 강렬한 탐구이자,
사랑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희망에 대한 감동적이고 믿기 힘든 이야기.” _타임스
“난 더는 길을 잃어버린 아이가 아니야”
외로움과 상실을 딛고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는 여정
아이는 어둠 속에서 현관 입구에 있는 계단에 앉아 추위에 떨며 자기 몸을 껴안고 있었다. 울다 지쳐 잠들기 직전이었다. 더는 소리를 지를 기력도 없었고, 어쨌든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듣지 못했다. (…) 하지만 아이가 거의 잠들었을 무렵 길에서 달(Doll)이 나타나 너무나 불쌍한 상황에 처한 아이를 발견했다. 달은 아이를 안아 올리고 자신의 숄로 몸을 덮어주면서 말했다. “흠, 우리는 갈 곳도 없는데. 어디로 가야 할까?” _9-10쪽
소설은 어린 시절 기억에서 시작한다. 누구도 돌보지 않아 방치된 채 현관 계단에 쭈그리고 앉아 있던 어린아이의 기억. 달이라는 떠돌이 여자가 황야의 천사처럼 나타나 아이를 훔쳐 달아난다. 달은 아이를 데려가 '라일라’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아픈 아이를 정성껏 먹이고 간호하고 씻기고 재우고는, 살라고 말한다. 라일라는 그렇게 죽을 고비를 넘기고 이름과 새로운 생명을 얻는다.
라일라는 달의 아이로 성장한다. 일거리를 찾아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는 노동자 무리의 일원으로 달과 함께 다니며 먹고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하고, 먹어도 죽지 않는 것들이 뭔지, 길에서 만나는 낯선 사람들은 어떻게 경계해야 하는지 배운다. 정작 본인은 글을 읽을 줄 모르면서도 달은 자신보다는 나은 인생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라일라가 학교에 다니며 글과 산수를 배울 수 있도록 한동안 노동자 무리를 떠나 작은 마을에 정착하기도 한다. 사회적 관점에서는 라일라를 납치한 것이나 다름없는 달에게는 한곳에 일정 기간 이상 머무르는 일이 커다란 위험을 무릅쓰는 것일지라도. 달은 라일라에게 살아남는 법을, 그러나 단순히 생존하는 것을 넘어 사람답게 살아가는 법을 가르친다.
그녀는 한 아이를 보살폈다. 그랬다, 그녀는 아이를 훔쳤다. 아마도 죽음으로부터. 외로움으로부터. 그리고 그 아이를 꽤 괜찮은 여자, 하루 품을 파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으로 키워냈다. _220쪽
그러나 달이 예상치 못한 일로 더 이상 라일라와 함께할 수 없게 되자 라일라는 또다시 혼자가 되어 외로움 속에서 길을 잃고 수년간 이곳저곳을 배회한다. 어느 날 쏟아지는 비를 피해 길리어드라는 아주 작은 시골 마을에 있는 교회에 우연히 들어서서 세례에 대해 설교하는 목사와 눈이 마주치기 전까지는. 목사가 하는 말은 이해할 수 없어도 촛불과 노래는 마음에 든다고 생각한 라일라는 교회에 몇 번 더 찾아가고, 어차피 이곳을 떠날 것이라면 목사에게 말을 걸어봐도 좋겠다고 결심한다. 그래서 어느 이른 아침 목사의 집에 찾아가서 인생을 바꿀 질문을 던진다.
라일라가 말했다. “내가 여기에 왜 왔는지 모르겠어요. 그건 사실이에요.”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기왕 온 김에, 본인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들려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그 이야기는 하지 않아요. 난 최근에 그저 세상의 어떤 일들이 왜 그렇게 일어나는지 궁금해하고 있었을 뿐이에요.”
“아! 그렇다면 당신이 시간이 있는 게 다행이군요. 나도 거의 평생 그 문제로 고민해왔으니까요.”_54쪽
그 질문에서부터 라일라와 존 에임스 목사의 인연이 시작되고, 그와의 관계에서 라일라는 난생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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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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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라 ㆍ 9
해설 소통과 애정을 통한 정상으로의 회귀_이승복 ㆍ 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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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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