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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전쟁에 동원된 조선의 아이들
태평양에서 남사할린까지 침략전쟁에 희생된 조선의 작은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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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지음 | 섬앤섬
출간일 : 2019년 08월 15일 | ISBN : 9788997454327
페이지수 : 367쪽 | 판형 : 규격외 변형
정가: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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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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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 소녀, 열두 살 소년을 강제동원한 그들은 누구인가…. 역사의 가장 큰 피해자, 언제나 사회의 최약자들이었다. 정부(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2015년 말 해산)에서 11년간 강제동원 피해진상규명 업무를 담당했다. 어느 날, 일본에서 발표할 논문을 작성하려고 통계를 확인하다가 놀라서 한동안 먹먹한 적이 있었다. 위원회가 강제동원피해자로 판정한 218,639건 가운데 최저연령의 사망자가 만 아홉 살 소녀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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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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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식민지 시기 재일조선인의 역사를 주제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구술사Oral History를 시작했고, 1999년부터 기록학Achival Science 분야도 공부했다. 일제 강제동원 진상규명 정부기관인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에서 11년간 조사과장으로 일하며, 수천 명의 피해자를 만나고 그들의 경험과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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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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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제1장 천국의 섬으로 떠난 아이들
남양섬은 유토피아라더니
가족과 함께 떠난 천국의 섬
사탕수수 농장의 어린이 일꾼
군부대에서, 비행장 공사장에서
전투 중에 목숨을 잃고 폭격 속에 가족을 잃고
천국의 섬은 없었다
이민인가 강제동원인가
남양농업이민을 주관한 국책기업들
제2장 군수공장의 아이들
소년이라도 벗어날 수 없는 군수공장
소년 항공병 대신 비행기 공장에 간 소년
군수 공장의 소녀들
봄날에 집 떠난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죽거나 미쳐야 벗어나는 방적공장
군수회사 지정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
피폭자 건강수첩
실 만들기에서 군복 만들기까지
제3장 특공정신으로 응모하라
소녀들이여! 특공정신으로 제로센을 만들라!
그곳은 학교가 아니라 군수공장이었다
세상을 향한 외침
여성을 동원하기 위한 법령과 결정, 지시
제4장 나이는 어려도 엄연한 소년 채탄부
아이도 여성도 모두 탄광부로 만드는 법
우리가 바로 일본의 소년광부요!
화태의 소년광부
조선의 어린이 광부
탄광과 광산은 무슨 일을 하는 곳인가
하시마 탄광
제5장 공사판의 어린아이들
어린이가 가야 했던 토건공사장
조선 방방곡곡 공사장에 동원된 아이들
제6장 징용을 거부한 아이들
소년형무소의 탄생
나도 모르게 소년수가 되었다
방공호를 만들고, 멀리 흥남비료공장까지
에필로그 : 살아남았기에
부록·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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